[opening]
빨빨간맛~!! 궁금해 허니~!! 깨물면 점점 녹아드는 Strawberry 그맛!!
와우~!! 신나는 레드벨벳의 노래와 함께
시작하는 비하인드 잉글리쉬
오늘은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궁금하시면 계속해서 들어주세요~
빨빨간맛~~!!!!!
아~ 완전 쑥스러운데요
자~ 이쯤에서 오두방정은 그만떨고!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빨간색에는 무엇이 있길래 그렇게 궁금해하는걸까요??
레드벨벳도 궁금하고 삼촌팬들도 궁금해하고
저 역시도 궁금하네요.
Red!!
주의를 끌거나 강조하고 싶을 때는 단연 빨간색이겠죠
정열적이고, 다이내믹하다라는 이미지를 주는 빨간색!!
에너지 발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적극적인 행동을 불러오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순수하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이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자제하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에너지가 넘치는 내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구요.
또는 리더십을 요구 받을 때나 커다란 결단에 용기가 나지 않을때,
기운이 없을 때 파워를 주는 색이기고 합니다.
활발한 색이므로 상대방을 자극하고 싶거나,
지루함을 벗어나 의욕을 불어넣고 싶을 때,
또는 강인한 힘을 강조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겠죠~
단!!
강한색이니만큼 너무 많이 사용하면 피로감을 줄 수 있고,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듯 신기한 컬러의 세계!!!
오늘은 빨간맛으로 비하인드 잉글리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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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Taylor Swift의 Red" 듣고 오셨습니다.
마이크 질할렐과의 만남과 이별을 소재로 쓴 노래인데요.
그때의 감정을 컬러로 표현했습니다.
이별 후에 그를 잃어가는 과정은 전에 알지 못했던 푸른색이였고,
그를 그리워하는 건 너무나도 외로운 짙은 회색이였지만
그를 사랑하는건 붉은색이였다.
자~ 이렇게 들으니 테일러스위프트의 이별의 감정이 확~ 느껴지시나요??
역시 색상에는 이렇듯 각자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우리 비하인드 잉글리쉬의 미녀 게스트죠~!!
지니와 함께하겠습니다.
R : 하이~!! 지니~!! 추석은 잘보내셨나요??
J : 하이~ 라이엇~!! (추석에 대한 잡담 / 주거니 받거니~!!!/ 고향, 내려가는시간, 음식많이 먹었다 ㅜㅜ 등등)
R : 그럼 오늘은 색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지니는 개인적으로 무슨색을 가장 좋아하나요?
(개인 취향색에 관한 잡담 / 라이엇은 보라색 - 특이한 사람)
역시 색상 마다 각자의 의미가 있고 좋아하는 이유들도 있는거 같아요~
한가지 색으로 칠해진 도시가 있다는걸 알고 있나요?
****(조드푸르 이미지)****
영화 "The fall"에서 나오는 인도의 조드푸르라는 도시인데요.
도시의 전체가 푸른색이여서 블루시티라고도 불리우는 도시입니다.
신기하죠??
J : 네~ 정말 그런곳이 있다면 가보고 싶어요~
R : 그곳에 모기가 많아서 모기들이 싫어하는 색인 파란색으로 칠했다는 설도 있어요~
J : 아하~ 그럼 다른색인 도시는 있나요?
R :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도시가 있다면 어떨거 같아요?
J : 음~ 뭔가가 정말 열정적이고 흥분이 되기도 하고 이런생각을하면 스페인쪽에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온통 빨간색이면 왠지 모르게 무서울거 같기도 해요~
정말 그런 도시가 있나요??
R : 아쉽게도 그런 도시는 없지만 그런느낌을 가진곳은 있죠~!!!
****(판진 이미지)****
바로 중국의 판진이란 곳에 있는 붉은 해변인데요~!!!
완전 신기하죠?? 세상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마치 화성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빨간 잡초"라는 천문학적인 아름다움에 둘러싸인 광대한 감미로운 풍경이죠.
한번쯤은 가보고 싶죠??
J : 네~ 너무나도 가보고 싶어요~ 파란도시나 붉은 해변이나 둘 다요~!!!
R : 파란도시는 없지만 붉은 해변은 우리나라에도 있어요~!!
****(강화도 매음리 갯벌 이미지)********(영종도 갯벌 이미지)****
J : 진짜요??
R : 네~ 강화도에 있는 매음리 갯벌과 영종도 갯벌이 그곳이죠~ 영종도에 지하철이나 차를 타고 김포쪽에서 들어갈 때 볼수 있어요~ 그 드넓은 붉은 해변을요~
이 붉은 색의 주인공은 칠면초라는 염생식물인데 소금기가 있는 바다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특히 10월 무렵으로 갈수록 점점 붉은 빛을 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강화도 매음리 갯벌은 붉은 해변 사이로 걸을 수도 있다고 하니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J : 붉은 도시는 없어서 아쉽지만 붉은 해변이라 너무 멋져요~!!!
R :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요~ 실제에는 붉은 도시는 없지만
영어 이디엄에는 있어요~!!
Paint the town red!!!
바로~!! 오늘의 이디엄입니다.
무슨뜻일까요??
J : 글쎄요~ 도시를 빨갛게 칠해라.
정열적으로 뭔가를 하자는 뜻 같기도 하고
아님 피와 연관되어 아주 무서운 뜻이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무슨뜻인지 궁금하네요.
R : Paint the town red의 기원은 여러가지의 설이 있어요.
서부개척시대에 백인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나온 설도 있는데
이 과정이 꽤나 단순했다고 하네요.
일단 상인들이 지리를 파악한 후 군대가 쳐들어가 내쫓는 방식이었는데요.
당연히 원주민들은 반발했고, 필연적으로 끊임없는 전쟁이 이어졌다고 해요.
무기도 전술도 없었던 원주민들은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때 빨간색으로 칠해진 집을 가장 먼저 공격했다고 하네요.
당시 빨간집들은 대부분 술집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J : 왜 원주민들은 술집을 먼저 공격했을까요??
R : 글쎄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오늘의 이디엄인
Paint the town red가 술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ㅎㅎㅎ
아마도 이 기원은 나중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J : 그러니까 Paint the town red의 뜻이 더 궁금해요~ 뭐에요??
R : 잠깐!! 두번째 이야기까지 하고 나서 알려드릴께요~
1837년 어느날, 영국, 레스터셔주의 멜튼 모브레이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레스터셔 사람들은 새로운 날을 시작하기 몇 시간 전이였죠.
새벽이 가까워졌지만 하늘은 여전히 어두웠어요. 영국의 진기한 마을 멜튼 모브레이의 소프 엔드 톨게이트를 지키는 사람들은
교대 근무를 마칠 준비를 하고 있었구요.이일은 말을 타고 있는 한 무리의 사냥꾼들이 문으로 다가갔을 때였어요.
여우 사냥 파티의 선두에는 워터포드의 세 번째 후작 헨리 베레스포드가 있었다.
그 당시 관련된 사람은 아무도 몰랐지만, 뒤따른 사건들은 역사에 남아있게 되었죠.
경비원들은 훌리건 기수들이 그날 거하게 취해있던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었어요.
"아~ 좋다. 날도 좋고, 술도 좋고, 뭐든 다 좋네........"
그들은 시끄럽고 또 시끄러웠고, 요금소 관리인은 입장료를 요구했다.
J : "죄송하지만, 이곳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셔야 합니다."
R : "뭐??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알고서나 돈을 받으려는거야?? 나보고 돈을 내라고 한다. 후작인 나한테..... 이런~~!!!!"
요금소 관리인의 요구를 모욕으로 받아들였던 워터포드 후작과 그의 부하들은 그 불쌍한 경비원을 향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마침 대문은 수리 중이었고 사다리, 페인트 붓, 페인트 항아리와 같은 장비들이 주변에 널려 있었던거죠.
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경비원과 그의 동료에게 새로운 빨간 페인트를 칠하고, 요금소 문을 못질해서 닫게 하고,
그 또한 빨간색으로 칠했다.
****(멜튼 모브레이사건 이미지)****
이 사건은 1837년 레스터셔의 멜튼 모브레이 지역에 있는 지역 마을의 일부를 붉은 색으로 칠한 워터포드 후작과 그의 동료들이 술취해
공공 기물 파손한 실제 사건이었고, 그 사건은 당대의 판화에 기록될 만큼 충분한 파문을 일으켰었죠.
J : 어느시대나 자기만 생각하고 난동을 부리는 진상은 있었던 거네요.
R : 슬프지만 그렇죠..... 자~ 이제 Paint the town red의 뜻을 조금 알거 같나요??
J : 술?? 난동?? 뭐 이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R : 네~ 맞아요~
"여러 술집을 돌아다니며 놀다"
"흥청망청 놀다"
"실컷 마시고 즐기자!" / "정신없이 파티하자!"
이런뜻인데요.
온 동네를 새빨갛게 물들이며 흥청망청 신나게 노는 이미지를 떠올리시면 좀 이해가 되실거에요~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표현을 찾으면
"불금이다!!!"
"밤을 불사르자!!!!"
"코가 삐뚤어지게 마셔보자!!!!"
정도가 될 거 같네요~
J : 잠깐~!!
비슷한 표현으로는
It's party time! 이제 파티시간이야!!
Let's get the party started!! 이제 파티를 시작해볼까~!!!
Are you ready to rock? 즐길 준비 됐어? 달릴 준비 됐어?
Are we ready to rock this town? 우리 이동네를 끝장낼 준비 됐어?
등등이 있습니다.
파티를 좋아하시는 파뤼피플분들은 꼭 알아두시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R : 좋아요~!!! 그럼 오늘의 이디엄인 Paint the town red가 들어간 예문을 보실까요??
****(예문1 이미지)****
J : What's wrong? You look totally exausted.
왜 그래? 완전 힘이 없어보이는데.
R : I feel like I'm dying. Be careful, I'm likely gonna throw up.
죽을 거 같아. 조심해, 말하다가 토할수도 있어.
J : Got dead drunk on Monday? It's only Tuesday. How will you survive the whole week? Why did you drink?
월요일부터 죽어라 달렸냐? 이제 겨우 화요일인데 이번 주 어떻게 버티려구? 왜 마셨는데?
R : My friend.... My female friend passed the bar exam. So we painted the town red coz she's a heavy drinker.
내 여사친이 사법고시에 함격했거든. 그래서 어제 술집 순례하면서 완전 하얗게 불태웠다. 걔가 또 술을 엄청 좋아해서.....
J : You don't have to take care of your friend that much. And you're not a good drinker.
그냥 친구인데 뭘 그렇게까지 챙기냐. 술도 잘 못하면서.
R : Ughhh.. I've been secretly in love with her for 10 years. I can't say no to her. I hate myself.
에휴....짝사랑한지 10년 됐다. 아무것도 거절을 못하겠어. 진짜 내 자신이 한심하다.
J : Yeah.. Love always rules... Let's have something hot for lunch later.
어... 사랑이 그렇게나 강력한거지.... 좀 이따 점심때 뭐 뜨거운거 먹자.
한번더~
R : 자~ 오늘은 즐거운 파티 또는 술로 밤새달려버릴거 같은 느낌의 이디엄
Paint the town red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J : 또 이런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던 시간이였어요.
역시 색상에는 다양한 의미들이 담겨있는것도 알았구요.
또 세상에는 신기한 도시나 풍경들이 있다는 것도 알았어요~
R : 네~ 맞아요. 코로나가 끝나면 전부 제가 가보고 싶은 곳들이기도 해요~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도 돌아가서 일상생활에 적응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몇시간 후면 다시 불금이 찾아오니
힘내시구요~
마지막으로 Eddie Murphy의 Party all the time 들으면서 마치겠습니다
저는 비하인드 잉글리쉬의 라이엇!!
J : 게스트 지니였습니다.
R :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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